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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영양제 종류, 직접 써보며 알게 된 것들

by 김실장a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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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실장입니다 헤헤_

 

전 사실 갱년기 왔을 나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자궁 내막증이 있어 생리를 안하게끔

임의적으로 해야겠어서 

생리안하는 약을 3년을 먹었어요!

 

그때 정말 갱년기가 이런건가, 

딱 느껴지면서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포스팅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 드디어 적어보네요 ㅎㅎ

 

2025갱년기관련글

 

사실 처음엔 "설마 내가 갱년기겠어?" 싶었어요.
그냥 피곤한 줄만 알았는데, 이유 없이 짜증 나고, 땀이 훅 끼치고, 밤에 잘 자지도 못하겠고요.
마음도 몸도 자꾸 버거워지는 느낌. 그래서 ‘나를 챙기자’는 마음으로

갱년기 영양제를 하나씩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뭐가 뭔지도 몰랐고, 그냥 비싸 보이면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조금씩 공부하고,

먹어보고, 내 몸을 느끼면서 어떤 게 나한테 맞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먹어본 영양제들과, 갱년기 때 어떤 도움이 됐는지 하나씩 써보려 해요.

 

1. 이소플라본 – 마음이 조금 덜 흔들릴 때

 

갱년기 영양제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게 이소플라본이에요.

처음엔 솔직히 "이게 뭐야, 콩에서 나왔다고?" 싶었는데, 여성호르몬이랑 비슷한 성분이라고 해서 좀 더 알아봤어요.

전에는 별일 아닌 일에도 마음이 확 무너지고, 괜히 혼자 울컥할 때가 많았거든요.

잠도 깊이 못 자고, 새벽에 땀이 흥건해서 깼던 날도 많고요.

그래서 이소플라본이 들어간 복합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바로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3~4주쯤 지나니까 "나 요즘 좀 덜 예민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가 뭐라고 해도 덜 상처받고, 무턱대고 울고 싶던 기분도 조금씩 줄어들었어요.

다만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혹시 유방 관련 질환 이력이 있다면 꼭 상담하고 먹는 게 좋대요.

식물성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니까요. 저처럼 초반 증상으로 힘든 분들에겐,

이소플라본이 마음부터 잡아주는 느낌이 있을 거예요.

 

2. 감마리놀렌산 – ‘몸이 괜찮다’는 느낌을 준 첫 영양제

 

솔직히 말해서, 이건 이름이 너무 어렵죠? 저도 ‘감마 뭐시기…’ 하면서 검색했어요.

달맞이꽃종자유라고도 많이 부르던데, 이게 가슴 뻐근한 느낌,

생리 전 붓기 같은 데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어요.

이걸 복용하고 나서 제일 먼저 느낀 건 "생리 전에 몸이 예전처럼 무겁지 않다"는 거였어요.

유방 통증도 훨씬 줄고, 전처럼 살이 부었다 빠졌다 하는 것도 덜했어요.

사실 이건 갱년기 때문인지 몰랐는데, 감마리놀렌산이 염증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복부 팽창감이나 붓기도 덜했어요.

무조건 효과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저는 이 성분이 몸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줬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공복보단 식후에 먹는 게 속이 덜 부담스럽더라고요.

 

3. 비타민D와 칼슘 – 나중을 위해, 지금 챙기는 것

 

이건 당장 갱년기 증상과는 큰 연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병원 건강검진 때 골밀도가

살짝 낮다는 얘기를 듣고 그제야 심각성을 느꼈어요. "내가 지금 뼈가 약해지고 있구나…"

그래서 복합 영양제로 칼슘 + 비타민D 같이 들어 있는 제품을 따로 챙기기 시작했어요.

비타민D는 기분 안정, 면역력, 근육 유지에도 도움 준다니까 ‘이건 진짜 안 먹을 이유가 없겠다’ 싶었고요.

지금은 매일 저녁 식사 후에 챙겨 먹고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걸 먹어서 특별히 뭐가 달라졌다! 라고는 말 못 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 몸이 서서히 약해지는 걸 막아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심되는 건 있어요. 그게 오히려 제일 큰 효과일지도 몰라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오고, 어떤 사람은 조용히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저처럼 흔들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럴수록 느낀 건, 내가 나를 안쓰럽게 여기고, 조금이라도 보살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거예요.

영양제는 그 시작이었어요. 단순히 몸에 좋은 걸 넘어서, 매일매일 나를 돌보는 루틴이 생긴 거죠.

누가 뭘 먹으라고 해서가 아니라, 내 몸이 원하는 걸 찾아가며 조금씩 챙겨보세요.

그게 갱년기를 견디는 힘이자, 그 다음 삶을 더 단단히 살아내는 방법이더라고요.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몇 자 적어봅니다 헤헤

 

- 김실장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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