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실장입니다!!
헤헤_
저희 아이는 차만 타면 멀미를 해요.
멀리 가는 길이 아니어도,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며 속이 울렁거린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 저도 어릴 때 그랬거든요.
아니, 지금도 그렇답니다. ;;; ㅎㅎ
운전석 말고, 조수석이나 뒷좌석에만 앉으면 바로 멀미.
아이는 나를 닮았구나 싶으면서도, 도대체 이게 왜 그럴까 궁금했어요.
💡 멀미의 원인은 '감각의 충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차멀미', '배멀미' 같은 것들은
의학적으로 운동병(Motion Sickness)이라고 해요.
눈은 ‘움직이지 않는 차 내부’를 보고 있고,
귀 속의 전정기관(평형감각)은 ‘차가 움직이고 흔들린다’는 걸 감지해요.
이렇게 감각 정보가 서로 충돌하면,
뇌가 혼란스러워지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두통, 식은땀 등이 생기는 거예요.
특히 아이들은 감각 처리 능력이 아직 미숙해서 멀미가 더 쉽게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 부모도 멀미를 잘하면, 아이도 가능성 높아요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요.
저처럼 어릴 때부터 멀미가 심했던 사람이 부모가 되면, 아이도 같은 체질을 물려받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게다가 평소에 책을 보거나 화면을 집중해서 보는 습관이 많은 경우에도
움직이는 차 안에서 그 습관이 멀미를 더 유발할 수 있어요.
“멀미약 먹으면 되지 않나?” 하겠지만, 자주 멀미를 경험한 사람은
차를 탄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잘 준비하게 돼요.
포스팅 하다보니
나에 대해 나쁜걸 아이가 물려받았구나 라는 생각에,
괜히 미안해지네요 ㅠ0ㅠ
🧸 우리 가족 멀미 대비법
🚫 차 안에서 책, 핸드폰 금지
🪟 바깥 풍경 보도록 유도 – 특히 멀리, 고정된 지점을 보게 해요.
🍬 미리 가벼운 음식 섭취 – 공복이나 과식 모두 피해야 해요.
💊 차 출발 30분 전 멀미약 복용 – 특히 장거리 이동 시 필수!
💨 차 안 환기 – 밀폐된 공기, 휘발유 냄새가 멀미를 더 심하게 만들어요.
🧘♀️ 조용한 대화, 음악으로 심리적 안정
📌 결론 – 멀미는 나약함이 아니라 감각의 충돌이에요
멀미는 참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겪어보면 너무 괴롭죠. 특히 아이가 “배 아파… 속이 이상해…”
하고 말하면 엄마인 저는 속이 타들어가요. 왜냐하면… 그 느낌을 너무 잘 아니까요.
멀미는 단순히 약을 먹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도 멀미 체질이라 더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면서 더 나은 여행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혹시 저처럼 아이와 함께 멀미로 고생 중이시라면, 우리 서로 응원해요 😊
아는 사람은 아는 고통
우리 잘 헤쳐나가보아요!! !
- 김실장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