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실장입니다!
헤헤_
전날 부터 금식에 대장을 비우기위한 약까지 복용했더니
잠을 한숨도 못자고
거의 탈수 증상 직전으로 병원 도착해서 검진받고
끝나고 죽 한그릇 먹고 이제야 좀 글 쓰고 있네요 ㅎㅎ
수면내시경 금식, 대장내시경 약 왜 이렇게 힘든 걸까? (경험 후기)
오늘 드디어 위·대장 수면내시경을 받고 왔어요.
며칠 전부터 긴장하고, 금식도 하고, 장 비우는 약까지 먹느라 정말 고생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왜 금식을 해야 하는지, 대장내시경 약은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 금식, 대체 왜 그렇게 철저하게 해야 할까요?
검사 전 하루 전부터 금식하라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특히 대장내시경은 전날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하니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받고 나니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금식이 중요한 이유는?
- 위내시경: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내시경이 잘 안 들어가고, 드물게 폐로 넘어가면 폐렴 위험도 있어요.
- 대장내시경: 장 속이 깨끗해야 작은 용종이나 염증도 정확히 볼 수 있어요. 변이 남아 있으면 재검 가능성도 있어요.
그래서 검사 전 1~2일은 섬유질 많은 음식(채소, 미역, 잡곡 등)은 피하고,
전날 저녁부터는 금식! 검사 당일엔 물도 금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 대장내시경 약, 왜 이렇게 많이 마셔야 하나요?
말로만 듣던 장 세정제, 실제로 마셔보니 정말 힘들었어요. 😢
끊임없이 화장실 가고, 물처럼 생긴 약이지만 맛도 힘들고… 체력 소모 장난 아니에요.
❓ 어떤 약이길래 이렇게 먹나요?
- 대표적으로 피코솔루션, 뉴클린장 등이 있고, 2~4리터까지 마셔야 해요.
- 장 속을 말 그대로 ‘씻어내는 약’이라 효과는 강력하지만 마시기 쉽지 않아요.
✅ 이렇게 힘들게 먹는 이유?
- 변이 남아 있으면 검사가 무의미하고, 중요한 용종 등을 놓칠 수 있어요.
- 깨끗한 상태여야 바로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도 가능해요.
💡 팁: 약은 차갑게 해서 마시면 그나마 덜 역하고, 사탕이나 레몬즙도 도움이 돼요! (단, 검사 전 금식 시간 전까지만!)
😪 수면내시경은 진짜 ‘잠깐’ 자고 일어나니 끝!
검사 당일 수면유도제를 맞고 몇 분 만에 잠들었어요.
기억 하나도 없고, 깨 보니 침대에 누워 있더라고요.
검사 후에는 가스, 복부 팽만감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절대 운전 금지! 수면 마취 여운이 오래가요.
📝 마무리하며…
솔직히 준비가 정말 고되긴 했지만, 검사 끝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고 마음도 편해졌어요.
“이럴 거면 진작 받을걸” 싶기도 했고요.
혹시 수면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앞두고 걱정 많으시다면,
꼭 금식 철저히 지키시고, 장 비우는 약도 끝까지 마시세요!
검사는 잠깐, 준비가 승부입니다. 건강을 위한 과정이니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 🙏
- 김실장드림-